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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_DAILY BREAD

2022년 1월 20일(목) 생명의 삶 <눅 6:1-11>

by reminder of Him 2022. 1. 20.

눅 6:1-11

1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2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 및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다만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이르시되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6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사 가르치실새 거기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7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가 엿보니 8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서거늘 9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10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11 그들은 노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니라


#생각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간 예수님께서 오른손 마른 사람을 보셨을 때(6절) 그를 살릴 생각을 하십니다. 그리고 그를 고치시죠(10절). 하지만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오른손 마른 자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누가 그 질병으로 인해 얼마나 아픈지는 관심하지 않고, 다만 예수님에게 기울고 있는 헤게모니를 다시 되찾기 위해 어떻게든 예수님을 죽일 생각 뿐입니다(7절).

 

#중간은_없다

예수님은 아픈 사람을 살릴 생각을 하고 계신 반면,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예수님을 죽일 생각을 하고 있네요. 오늘 말씀에 '중간'은 없습니다. 아픈 사람을 살리던지, 혹은 힘을 얻기 위해 누군가를 죽여야만 합니다. 어쩌면 9절의 말씀이 회당에 있던 다른 사람들, 혹은 말씀을 읽고 있는 나에게 물으시는 질문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한 자들을 찾아 살리는 자리에 설 것인지, 더 큰 힘을 얻기 위해 누군가를 죽이는 길을 따를 것인지 말이죠. 

 

#선택

이제는 그만 고민하고 마땅히 가야 할 그 생명의 길로 가기를 소망합니다. 알면서도 가지 못하는 발걸음을 내딛게 하시는 주님의 부르심을 기억하며 오늘도 한 걸음만 따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