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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_DAILY BREAD

2022년 1월 7일(금) 생명의 삶 <누가복음 2:1-7>

by reminder of Him 2022. 1. 6.

누가복음 2:1-7 

1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6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7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왕vs.왕 

참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도 사람들은 여전히 눈에 보이는 왕의 말한마디에 움직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가이사 아구스도의 말한마디에(1절) 온 백성이 움직여야 하는 때가 바로 예수님이 오시는 시대의 상황이었죠(2절). 진짜 왕을 잉태한 마리아도 그의 남편 요셉과 함께 100km가 넘는 길을 가야만 했습니다(3절). 

 

#준비 

하필 '거기 있을 그때에 (마리아가) 해산할 날이 찬 것'은 왜 그런 것일까요(6절). 천사의 메시지와 함께 찾아온 구세주임이 분명하지만 그분을 맞이할 준비를 못했습니다. 구세주가 오는데 최소한 집이라도 좀 청소해 두면 좋을 것 같은데, 최소한 가까운 사람들을 초청해서 축하의 메시지를 준비하면 좋을 것 같은데, 사람은 커녕 말의 밥통 위에 누여야 하는 상황이 되었네요(7절).

 

예수님은 그렇게 오셨습니다. 왕의 말한마디에 모두가 순종해야 하는 그런 상황 속에, 누구도 그분이 오심을 준비하지 못한 그런 상황속에 말이죠. 

 

#전적인_은혜

어쩌면 누가는 예수님께서 오시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어떠한 준비가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보여주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뚫고 찾아오신 주님께서 오늘 나의 삶에 찾아오시지 못할 이유가 없네요. 항상 주님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오늘을 살아가고 싶습니다.